플라스틱 패키지에서 종이 패키지로로 변경하는 기업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종이 포장재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가 간단한 건 아닌데요. 비용, 지속가능성, 제품 보호 등 다양한 이슈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소재를 종이로 변경 시 고려해야할 점

 

1. 비용 문제

종이 포장재는 플라스틱보다 최대 5배까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분한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종이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원료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이런 추가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지속가능성 이슈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코팅 처리된 종이는 재활용이나 퇴비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환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포장 성능 문제

식품 같이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산소, 수분 차단이 필요한 제품군은 종이 포장재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가진 뛰어난 배리어 특성을 종이가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품 보호를 위해서라도 모든 카테고리에서 플라스틱 포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플라스틱 프리 행보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Amazon, P&G, Unilever, L’Oreal 등 굴지의 기업들은 종이 포장재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제품군에서 플라스틱을 최대한 배제하고 지속가능한 종이 패키지를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죠.

 

아마존은 종이 완충재를 도입하고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플라스틱 배송 포장을 종이로 교체하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P&G는 레노어 섬유유연제 용기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꾸고, 올드스파이스 데오도란트도 종이 케이스로 전환했습니다. 네슬레는 호주에서 판매하는 킷캣 초콜릿 바와 예스 스낵바의 포장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교체했습니다.

 

유니레버는 식품에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종이 포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컵에서 바깥 플라스틱 층을 없애고, 까르뜨도르 아이스크림 패키지에서도 93%의 플라스틱을 제거했죠.

 

로레알도 뷰티&스킨케어 브랜드에 속속 종이 포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키엘은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라로슈포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 튜브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글로벌 선두 기업들이 앞다퉈 플라스틱 프리 정책을 내세우며 종이 포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니즈에 부응하고 정부 규제에도 선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친환경에 대한 의식 제고와 상황에 맞춰 UN에서도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기반으로 한 조약 초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약에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의 수요와 생산량을 줄입니다.

*화학물질 및 "우려되는 폴리머"의 사용을 줄입니다.

*수명이 짧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플라스틱에 재활용 소재 사용을 늘립니다.

*생산자 책임을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합니다.

*플라스틱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입니다.

 

앞으로 기업들의 플라스틱 축소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명한 대처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

급작스러운 패키지 변경은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새로운 포장에 적응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 등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만만찮죠.

 

특히 식품이나 음료처럼 일상 소비재의 경우 플라스틱이 주는 편의성과 위생성을 종이로 완벽히 구현하긴 어렵습니다. 소재 개발이나 코팅 기술의 발전 없이는 섣부른 포장재 전환이 자칫 역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친환경 종이 패키지로 전환,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일회용 플라스틱 추방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섣부른 속도보다는 꼼꼼한 전략 수립이 요구되는데요. 우선 소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장재 변경의 취지와 장점을 잘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며 변화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출처: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와 같은 국내 브랜드는 지속가능 패키지 기준을 앞세우며 자신들의 친환경 행보를 진정성 있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재활용하기 쉬운 종이나 친환경 코팅 소재 등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기업들이 적극 나서줘야 하죠. 전환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고려해 단계적 실행과 유연한 접근도 필요해 보입니다.

 

모두가 함께 해야할 문제

무엇보다 전 밸류체인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원료 공급사, 포장 업체, 유통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하고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포장을 향해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지속 가능한 패키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의 필요를 채우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죠. 다행히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이 있습니다.

박스나라의 경우 재생용지와 신문지로 상자를 제작하고, 접착제도 식물성 원료만 사용하는 등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는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문지와 골판지를 조합한 획기적인 택배 상자도 선보였는데요. 아직 상용화를 위해선 원가 절감, 다양한 사이즈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스나라는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포장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포장 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지속가능한 포장을 위해선 포장 업계 전반의 인식 전환도 필요해 보입니다. 종이 쇼핑백에 비닐 코팅을 입히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종이가 아닌 비닐이 되어버립니다. 과도한 인쇄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에도, 정보 전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아트지, 스노우지 같은 고급 용지 사용도 이젠 줄여야 할 때입니다. 순백색 패키지가 주는 심미성도 좋지만, 표백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함께 해요 

 

지구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로의 전환은 결코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습니다. 포장 업계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연대해 조금씩 노력한다면 지구는 반드시 살아날 수 있죠.

 

후손들에게 물려줄 푸른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박스나라는 그 중심에서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패키지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에서 친환경 종이 패키지로의 변경을 희망하는 브랜드라면 박스나라와 함께 하세요.

 

친환경 종이 패키지가 필요하다면?

견적 문의

 

 

참고 : https://www.packagingdigest.com/sustainability/plastic-or-paper-a-nuanced-sustainability-story